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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요즘은 노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인의 자립을 돕고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소득 조건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차등적으로 제공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고령자 돌봄 서비스의 주요 종류와,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령자 돌봄 서비스 종류와 지원방법
    고령자 돌봄서비스 종류와 지원방법

    방문요양 서비스: 장기요양등급자 대상자

    가장 널리 알려진 고령자 돌봄 제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보험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장기요양등급(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노인은 방문요양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방문요양이란, 요양보호사가 어르신 댁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신체활동(세면, 식사, 배변 등)이나 일상생활 지원(청소, 빨래 등)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주 2~5회까지 가능하며, 등급과 욕구조사 결과에 따라 시간과 횟수가 조정됩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신청해야 하며,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1577-1000) 또는 가까운 지사 방문을 통해 가능합니다. 신청 후 장기요양 공단 직원이 가정 방문을 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심사를 통해 등급이 부여되고 이후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지정한 요양기관과 계약 후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본인부담금은 평균 15% 내외로 책정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은 전액 또는 일부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요양은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제도로, 65세 이상이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제약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토해 볼 만한 서비스입니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일상 안부 안전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어르신 중, 일상생활 지원 와 독거 거주로 안전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서비스니 대상자가 됩니다. 또한 일상생활 시  건강상 큰 문제가 없는 경우를 대상로 선정되어 제공받는 서비스입니다. 2020년부터 전국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 대상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 필요가 있는 분들 대상이 됩니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의 주 서비스 내용은 독거 대상자의 안부 확인 (주 1회 이상 유선 또는 방문)입니다. 노인성 질환과 신체적 어려움이 있을 시 가사지원 (간단한 청소, 세탁, 식사준비) - 병원 동행, 외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영양관리 및 생활교육 - 지역사회 자원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접수 가능하고 이후 관할 지역센터에서 기초연금 수급 여부등 소득조사와 생활환경 평가 등을 거쳐 서비스 제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서비스는 담당 사회복지사가 서비스 제공계획을 작성한 이후 제공계획에 따라 담당 생활지원사가 지정되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비용은 무료입니다.

    민간 연계 및 지자체 특화 돌봄 프로그램

    국가제도 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비영리 민간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고령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자체 예산과 기부금, 봉사자 참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은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1. 서울시 돌봄 SOS센터 - 긴급 돌봄, 단기 가사지원, 병원동행 등 - 하루~일주일 단위 단기 서비스 신청 가능

    2. 지역 복지관 연계 서비스 - 도시락 배달, 말벗 서비스, 스마트기기 사용교육 등 - 노인 사회활동 참여 유도 및 고립감 해소 3. 비영리기관/교회/시민단체 협력 돌봄 프로그램 - 자원봉사자 기반 방문서비스 - 고령자 맞춤형 사례관리 중심

    이러한 프로그램은 별도 장기요양등급 판정 없이 수요자 중심으로 유연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신청 시 대기 시간이 짧고 즉시 돌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신하여 가족이나 이웃이 함께 주민센터나 복지관에 문의해도 신청이 가능하니, 주변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에게 소개해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고령자 돌봄 서비스는 건강 상태와 소득 기준에 따라 장기요양 방문요양,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지자체 특화 돌봄 등으로 나뉘며, 각각 신청 절차와 서비스 대상이 다릅니다. 이들 제도를 잘 활용하면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가족의 간병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여, 본인 또는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미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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